현대에 다시 돌아온 황금 우상
The Rise of the Golden Idol은 Color Gray Games가 개발한 논리 추리 퍼즐 게임입니다. 전작 The Case of the Golden Idol 이후 수십 년이 흐른 세계를 배경으로, 신비한 황금 우상을 둘러싼 새로운 사회 변동과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2024년 11월 13일 출시되었으며, 플랫폼은 PC(Steam)와 일부 콘솔입니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분위기
전작의 그래픽은 레트로 감성의 도트 픽셀 스타일인데도 디테일한 묘사를 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이번 작 역시 1970년대 하이테크놀로지 분위기를 가득 풍기는 레트로 아트워크를 보여주며 캐릭터의 움직임은 Live2D처럼 움직입니다. 그리하여 게임 내의 기괴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한층 더 돋보입니다. 개발사는 자신들의 게임의 분위기가 어떤지 제일 잘 알고 있고 그것을 아주 살짝만 강조하여 준 느낌입니다.
게임 특징
게임은 훨씬 더 어려워졌습니다. 사건을 하나 하나 클리어 할 때마다 챕터 내에서 새로운 단서가 나타납니다. 또한 주어진 키워드 단어 말고도 배경 안의 묘사를 아주 꼼꼼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문서나 대화로 주는 단서보다, 대화에 매치되지 않는 단서나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 단서를 배경 그림이나 추리를 통해서 끄집어 내야 합니다. 또한 전작을 하셨던 분이라면 자칫 챕터를 선택할 수 있는 스테이지에만 있는 단서들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이것들을 꼼꼼하게 보지 않으면 단어 맞추기에서 순식간에 막혀버릴 수 있습니다.
게임 평가
- Metacritic 평균 점수: 88점 (PC)
- Steam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 (Overwhelmingly Positive)
스토리는 전처럼 충분히 깊이 있고 짜임새 있습니다. 다만 난이도 역시 훨씬 어려워졌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DLC 소개: The Sins of New Wells
The Sins of New Wells는 본편 이후를 다루는 첫 번째 DLC로, 2025년 3월 4일에 출시되었습니다.
급속 성장한 신흥 도시 New Wells를 배경으로, 부패와 탐욕을 파헤치는 새로운 미스터리를 풀어나갑니다. 이 곳의 주인공은 본편 초반에 나왔던 로이 샘슨이며 그가 초반에 '붉은 저주'사건에 물러나 다른 지역으로 배정받은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형사인 만큼 확실히 수사와 추리의 분위기가 더욱 진하게 납니다. 다만, 마지막 스테이지는 정말 어질어질하니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공략 링크
※ 공략은 추리의 재미를 해칠 수 있으니 직접 플레이 후 참고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